GCF 독립평가국, 인천시와 교류 방문 프로그램 진행
지난 12월 13일, 안드레아스 로이먼 GCF 독립평가국장은 김연지 지식경영팀장과 두 인턴 조세핀 네갈라, 마르티나 드 브리스와 함께 인천시청을 방문해 시청 관계자들과 만났다.
GCF 독립평가국(이하 IEU)은 GCF 투자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여지는지를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소재한GCF는 유엔기후변화기본협약(UNFCCC) 당사국 결정에 의거하여 설립된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능력을 높이는 사업에 투자한다.
IEU 팀원들의 이번 인천시청 방문 및 교류 일정은 매달 진행되는 'IEU 인턴의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인천시청 대기보전과 및 환경기후정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사되었다.
이 날, 인천시의 대기·수질 정책 시행 주요 관계자들과 만난 IEU 국장과 김연지 지식경영팀장은 GCF 내에서 IEU의 역할과 미션에 대해 소개했고, 인천시의 환경 목표와 향후 대기보전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IEU 소개 발표 시간에는 각각 케냐와 네덜란드 출신인 두 IEU 인턴이 한국어로 IEU에 대해 설명하여 눈길을 끌었다.
시청 관계자들은 이 날 IEU 팀원들의 시청 방문이 GCF 와 인천시청간 첫 교류 프로그램이며, 국제기구인 ‘GCF의 업무와 IEU의 평가 역할에 대해 직접 듣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청 방문 일정 이후 두 IEU 인턴에게는 인천 남동공단 내 위치한 제조공장 두 곳(롯데정밀화확, EOS)을 방문해 인천시가 제조시설의 환경관리법령 준수여부를 모니터링하는 현장업무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인천시 배출시설 관리 담당자에 따르면, 각 시설에서 배출되는 대기.수질 오염물질의 종류와 양에 따라 환경부가 지정한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되며, 담당 공무원들은 이에 대한 준수사항을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류 방문을 통해 두 IEU 인턴은 특히 대량 발생되는 산업 폐기물 관리와 처리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배웠다. 동시에 엄격한 수질 정화 시스템을 사용하여 폐수 내 오염물질과 유해가스의 독성을 제거하는 과정도 직접 관찰했다. 인턴들은 특히 '오염물질 배출을 감축하고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시와 제조사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다'며 만족해했다.
IEU는 이번 방문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인천시와 사업장 관계자분들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인천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는 바이다.